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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사는 정치군인보다 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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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기자
기사입력 2021-06-1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1일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 하는 거는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원색비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번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0년 전에 정치군인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이고, 민주주의에 대해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그리고 그런 하나회라는 정치군인을 척결해냈다, 김영삼 정부에서"라며 "그런데 이 정치 검사는 더 무서운 거다. 왜냐하면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엄청난 거다. 그래서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하는데 이것은 민주주의 수준과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할 수가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후보가 공수처의 윤석열 수사 착수를 '신독재 플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직권남용을 해서 직무유기를 한 것에 대해서 고발된 것을 공수처가 해주세요, 하는 건 공수처 설립 취지에 맞는 것이지 그게 무슨 뭐 신독재거나 한다는 거는 법을 공부를 안 하셔서 하는 말씀 아닌가 싶다"고 일축했다.

그는 자신이 법무장관이던 시절에 서초경찰서가 이용구 전 법무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을 덮기 전에 자신의 보좌관과 수차례 통화를 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사건 자체는 저는 자세히 알 수는 없는 거고, 그리고 그냥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뭐 누군가는 얼핏 지나가면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그게 그럴 만한 분도 아니었고, 상당히 신사적인 분이었고 뭐 어디 가서 누구를 때리거나 할 분도 아니었고 그냥 좀 그게 그 당시는 무혐의 됐다고 그렇게 지나가듯이 이야기한 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뭐 괘념치 않은 그런 상황이죠. 그게 무슨 뭐"라면서 "저한테 뭐 공식보고가 됐다거나 엄청 큰 사건이 있는데 이게 뭐 매장이 됐다거나 이런 게 아니고요. 만약에 그런 게 있다면 제가 그걸 친소를 떠나서 그걸 묵과할 성격도 아니고요. 오히려 저 스스로 엄정하게 더 보라 했겠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의 대선출마에 대해선 "그걸 이른 아침에 단답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뭐 지금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뭐 저도 어떤 결심이 서면 말씀드릴. 따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출마선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전날 저녁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해서는 "촛불혁명을 우리가 다시 일으켜야 되는 것이고 또 개혁에 대한 저항세력에 다 기가 꺾여있는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들이 들끓고 있는 거 같다"며 "우리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마음 모이는 것 같고 또 거기에 제 헌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는 이달 하순께 대담집을 출간하면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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