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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대통령, 본인 목적 위해 사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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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1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해 “자기 목적을 위해서 어느 때인가는 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을 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어떻게 해서 이낙연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에 했으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성과 사과가 있어야 사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사면해 주는 사람이 그런 조건을 붙이고 사면을 하겠어요? 그거는 일반 사람들이 얘기하는 얘기지"라고 일축한 뒤, "우리 국민도 대략은 어느 정도 참 그동안에 여러 가지 소망을 생각하면 용서를 해 줄 수도 있는 그런 의향을 가졌다고 나는 생각을 하니까. 그러니까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자꾸 그런 핑계를 대면 안 돼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4월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객관적인 것으로 봐서 나는 이긴다고 하는 확신을 갖는 게 뭐냐 하면 지난 4년 동안에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보면 이루어놓은 게 아무것도 없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구체적으로 "지금 보면 지난 4년 동안에 솔직히 얘기해서 경제가 특별히 잘 된 것도 없고 지금 여기서 내세울 게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개혁했다고 그래도 뭐를 개혁했어요? 전부 다 그냥 모든 분야가 다 혼란스럽기만 한 거 아니에요?"라며 "가장 유일하게 자랑했던 게 뭐냐 하면 대북 정책. 그런데 엊그저께 김정은이 뭐라고 그랬어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우리는 돌아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결국 대북정책의 성과도 제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는 거죠. 이런 걸 종합적으로 볼 것 같으면 이번 4월 7일 소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패가 어떻게 난다는 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내가 그거에 대해서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단일화를 하려면 솔직해져야 된다"며 "'나로 단일화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 안 돼"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뭐라고 그랬어요? 내가 야당 단일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라면서 "그거 누가 자기를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가 단일 후보라고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 양반은 정신적으로 자기가 유일한 야당 단일후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 지지율이 1위로 나타나는 데 대해서도 "그 여론조사는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별로 의미가 없었다"며 "1995년도에 처음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뽑을 때예요. 그때는 박찬종이라는 무소속 후보가 아주 승승장구하고 달릴 때, 여론 조사상에"라며 1995년 서울시장 선거를 상기시켰다.

이어 "그 다음에 당시에 김영삼 대통령 당인 신한국당에서 정운식 전 총리를 뽑았어요. 그다음에 김대중 그 당시에 민주당에서 조순 후보를 두고 3자 대결을 한 거야. 그러니까 처음에는 다 박찬종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 거지. 그다음에 조순 씨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선거 3일 전에도 물어보니까 조순 씨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합니다. '걱정도 말아. 조순 씨가 이번에 돼'"라며 자신의 예상대로 조순 전 한은총재가 당선됐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도 지난 4.15총선 때와는 당이 달라졌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금 변화의 바탕을 갖다 깔고서 4월 7일까지 가면 우리가 이긴다는 나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2자 구도로 가면 좋겠지만 단일 후보가 안 돼서 자기도 나가겠다고 하는 걸 막을 수는 없잖나"라며 3자 구도하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대선에 출마할지에 대해선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서 자기가 인생의 국가를 위해서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고 그래요"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그거를 잘 파악하면 현자가 될 수 있는 거고, 파악을 못 하면 그냥 그걸로 말아버리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윤 총장을 야권후보로 내세울지에 대해선 "그 사람이 지금 아직까지도 여러 가지 말이 많지만 여권에 있는 사람이다, 현직 검찰총장이니까"라며 "여권에서 찾다 찾다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을 선택 할 수도 있는 거지 못 할 거 뭐 있어요? 정치라는 것은 갑자기 확 바뀔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돼. 여당에서 유명한 총장 아니에요? 정치를 그렇게 단순 논리만으로 생각하면 안 돼요"라고 뜬금없는 전망을 했다.

그는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보궐선거만 끝나고 나면 나는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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