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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상 제정 비판한 강대덕씨 한서대상 수상

남궁억 선생 친일의혹 제기, 한서대상 제정 비판한 강대덕씨 한서대상 수상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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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춘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4회 한서대상' 수상자로 강대덕(65)씨가 선정, . . . 강대덕씨, “남궁억 선생이 이토 히로부미 장례식 국민추도회에 발기인과 추도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친일 주장, . . 한서대상 수상 시비 

 

▲   한서 남궁억 선생

 


한서 남궁억 선생의 친일의혹을 주장하며 한서대상(翰西大賞)제정과 홍천학 심포지엄을 비판한 강대덕씨가 '한서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서대상(翰西大賞)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 교육자, 언론인으로 활동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얼을 기리고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지난 2017년 강원한국학연구원과 강원일보가 제정했다. 한서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2시 홍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홍천군 예산으로 주어진다.

 

주최 측은 “학술부문 수상자인 강대덕씨는 한서 남궁억의 무궁화 사랑과 민족교육에 대한 특강 관련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무수히 많은 연구 업적을 보유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씨의 수상소식을 접한 홍천 문화계 A씨는 “강대덕씨는 지난 한서대상 시상식 때 한서 남궁억 선생이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식 때 장례위원 명단에 이름이 들어가 있다며 당시 광복회 회원과 함께 시상식에서 이의를 제기해 소란이 있었다”며 “남궁억 선생을 비판한 사람이 어떡케 남궁억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동안 무슨 연구업적을 남겼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   강대덕씨가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

 


한편 강대덕씨는 지난 2017년 9월 28일과 10월 19일, 홍천군의회 홈페이지 ‘의원에게 바란다’에 두 차례에 걸쳐 남궁억 선생에 대하여 역사적 사실을 검증하지 않고 선양인물로 제정한 사실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쓰고 홍천군의 혈세를 지원한 배경에 대하여 밝히라고 주장했다.

 

강씨는 ‘홍천군정의 문제점을 고함- 한서대상, 홍천학 심포지엄 재정지원을 밝혀주시오’라는 제목과 ‘계속 거짓 답변만 하고 진실을 밝히지 않는 군수에 대한 항의’라는 제목으로 한서대상 시상식에 대하여 비판의 글을 게시했다.

 

홍천 문화계 B씨는 “자칭 역사학자라는 분이 대한민국 무궁화의 상징이자 홍천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한서 남궁억선생에 대하여 불분명한 자료를 근거로 한서를 폄하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고 홍천군민의 자긍심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서선생의 친일 행각이 분명하다면 반드시 학계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학계가 정의하기 전에 개인이 섣불리 단정지어 한서선생을 모독하고 비판하는 것은 경거망동”이라고 지적하고 과연 이러한 분이 ‘한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이어 B씨는 최근 홍천군지 편찬에 대한 오류지적이 많았다며 “강대덕씨가 2018년 홍천군지 편찬에 집필진으로 참여했는데 그가 쓴 지명유래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홍천군의 귀중한 예산으로 만들어지는 홍천군지 제작에 집필진의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기자는 강대덕씨가 주장한 사실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강씨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사살 시키자 11.4. 장례 추도와 관민추도회, 국민대추도회에 황성신문 전 남궁억 사장과 현 유근사장은 발기인과 추도준비위원(118)으로서 참여 활동, 이토 추도회 실행위원으로 대한협회 남궁억, 유근 등은 한성부민회 소속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주장했으나,

 

국민대추도회(國民大追悼會)190911월 대한제국의 여러 단체와 인물이 연합해 결성한 단체이며 본래 목적은 안중근에게 사살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거국적 추도 행사인 국민대추도회를 개최하는 것이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국민대추도회를 기획한 단체는 유길준이 회장으로 있던 자치단체 한성부민회였다. 한성부민회는 관 주도의 추도회인 관민추도회와는 달리 민간에서 나서서 이토를 추모하기로 하고 당대의 여러 사회단체와 인물을 망라해 행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한성부민회장인 유길준이 도쿄에서 열린 이토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계획된 일정대로 돌아오지 않고 일본에 계속 체류하면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추도회 개최가 무산됐다

 

 

 

 

용석춘 홍천뉴스투데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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