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선언 "미국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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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기자
기사입력 2020-11-08 [15:12]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공식선언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이 다시 전세계의 존경을 받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겠다는 공식선언이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기후협약 재가입 방침을 밝히며 "힘이 아니라 모범을 보여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한 "분열이 아닌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통합을 호소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트럼프 지지자가 적이 아니며, 우린 모두 미국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국은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인종이나 신념,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겠다"며 "이 나라의 근간인 중산층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우리는 단결되고 치유된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우선 코로나19를 통제 아래 두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겠다, 이 문제를 다룰 전문가 그룹을 오는 9일 임명하겠다"며 대대적 방역 강화 방침을 밝혔다.

미국은 전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고 일일 신규확진자가 13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불능 상태가 확산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여러분이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줬다"면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하다"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인 부통령이 된 그는 "여성이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싸워 평등과 자유를 이뤘다"면서 "내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여권 신장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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