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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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운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13:26]

 

 


제69주기 쥴·쟝루이 소령 추념식이 10월 13일 오전 11시에 홍천군 두촌면장남리 쥴·쟝루이 공원 현지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5월이면 열리던 추념식을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10월 13일 프랑스파리에서 한국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전투 기념비 준공 제막식을 대대적으로 거행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같은 날 동시에 뜻 깊은 추념식으로 개최된 것이다. 

 

 

 

 


추념식에는 허필홍 군수, 필립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강신철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관내 단체장과 부대장 등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 주관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쥴·쟝루이 소령은 1916년 프랑스 앙시베시에서 출생하여 1950년 10월 한국전에 참전해 부상병 치료는 물론 활발한 대민진료 활동을 펼쳤다. 

 

소령은 1951년 5월 8일에 두촌면 장남리에서 국군장병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한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장병들을 구출한 후 돌아오다 적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꽃다운 나이로 이국땅에서 전사했다. 

 

홍천군은 지난 1986년 한·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에 쥴․쟝루이 산화 제35주기를 기념하면서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소령의 동상을 건립하고 해마다 5월 7일에 지역대표와 프랑스대사 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숭고한 인도정신을 실천한 쥴·쟝루이 소령과의 인연으로 홍천군에서는 1986년 프랑스 싸나리시와 자매결연을 한 이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7일에는 홍천군에서 자체 제작한 천 마스크 1만장을 싸나리시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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