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의원 줄줄이 파문, 강남구의회의장, 음주측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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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투데이
기사입력 2020-07-12 [22:26]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강남구의회 이관수(37) 의장이 만취로 추정되는 상태에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무더기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2시 반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의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신의 차량을 포함, 5대의 차량이 파손됐으며, 당시 이 의장은 술 냄새를 풍기는 등 음주 운전 정황이 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이 의장에 대해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을 시도했지만 이 의장은 거부, 그를 음주측정 거부(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했다. 현행법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즉각 입건하고,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일탈 행위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줄줄이 터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회 의장이 절도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한다. 현금인출기에 놓인 타인의 돈을 가져간 범죄도 부끄럽기 짝이 없거니와, 문제가 불거진 후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는 모습에서는 그 어떤 반성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며 "또한 김제시의회에서는 동료의원간의 불륜설로 폭로와 협박이 이어졌고, 해당 의원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뒤늦은 제명결정과 해당 의원 간의 다툼으로 의장단선출이 무산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고 한다"고 열거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정읍시의회 의원은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목포시의회에서는 상습적 성희롱 발언으로 민주당 소속의원이 지난해 8월 제명되기도 했다"며 "이쯤 되면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지경이다. 의원들의 윤리의식은 물론이거니와 민주당 스스로가 공당으로서의 자정작용이 작용하고는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하며 민주당에게 대국민사과와 관련 지방의원 엄중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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