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대체 교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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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투데이
기사입력 2020-03-01 [14:42]

천주교가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교구의 모든 미사를 중단키로 하고, 정부가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의 행사 중단’ 등을 기독교계에 강력히 요청한 가운데 주일 회집예배 대신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천주교처럼 중앙 통제할 수 없는 개신교의 경우 회집예배 유무는 개교회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 주일을 3일 앞둔 27일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명성교회와 소망교회는 물론 온누리교회, 선한목자교회 등 ‘회집예배를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교회 수가 급증 추세다.

 

특히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직무대행 목회서신을 통해 ‘주일 낮예배 및 모든 모임을 담임목사의 영상예배 등으로 지혜롭게 대처’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뜻에 동참해 기감 경기연회는 2주간 가능하면 온라인 및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연회 소속 교회들에게 지침을 내리고 온라인 예배 자료, 가정예배문 및 공동기도문을 배포했다.

 

반면에 교인 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등은 회집 주일예배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예배 횟수를 줄이고, 교회버스 운행을 중단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영상예배로 대신할 것을 권고하는 등의 조치도 함께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 이어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나왔다. 소망교회는 “25일 안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에서는 밀접접촉자 215명에 대한 대규모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1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7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7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와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개신교인 대상 여론조사’ 결과, 교인 71%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일 예배를 중단해야 한다’과 답했다. 반대하는 의견은 2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앤컴리서치-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 지난 24~25일 양일간 전국 만 18~69세 성인남녀 개신교인 중 현재 교회 출석자 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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