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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공제(同心共濟)...“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해 어려움을 함께 건너자”
철도추진위원회 재구성... 범군민운동으로 새로운 전선 구축해야
용석준 기자   |   2024.01.01 [19:43]

  동심공제(同心共濟)...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해 어려움을 함께 건너자”

  철도추진위원회 재구성... 범군민운동으로 새로운 전선 구축해야!!

 

 

 

홍천 남산정상에 올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는다. 한해를 시작하는 홍천군의 밝은 미래를 소망해보지만 불안한 경제 환경과 지방자치분권의 태생적 한계로 홍천은 오히려 인구소멸이라는 위기에 봉착됐다. 40%에 가까운 노년층의 증가는 역시 비생산적 근로환경과 사회적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홍천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홍천군이 새해를 맞이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의욕을 밝혔지만, 이젠 구두선(口頭禪)에 그쳐선 안 된다. 군 집행부와 의회만이 아닌 군민 모두가 대동단결해 홍천의 미래를 함께 염려하고 같은 마음으로 홍천의 난제들을 극복해야만 한다.

 

숙종실록에 “동심육력 공제시간(同心戮力 共濟時艱)”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은 숙종1년 1월10일에 기록된 것으로 당시 천재지변으로 백성의 두려움이 크고 조정도 공박과 배척이 심해 숙종은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다하여 시국의 어려움을 함께 구제하기를 뭇 신하에게 매우 바란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동심공제(同心共濟)는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해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건너간다’는 뜻이다.

 

 

▲  2024 비봉산 일출(사진 용인석)

 

지난해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의 사전타당성 통과에 군민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연말에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결정이 예정됐으나 기재부의 내부인사 등으로 심의가 연기되자 지역신문들은 일제히 우려 섞인 기사들을 쏟아냈다. 일부 기사는 정치인과 사회단체장들이 강력하게 나서서 예타면제를 주장하고 삭발투쟁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지금은 강경한 집회시위와 삭발투쟁이 아니라 홍천군민들의 총의를 모아 100년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홍천시민연대희망(대표 남궁창선)이 주최한 공개토론회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선 종전의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가 이젠 새롭게 구성돼 재출범해야 한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용문-홍천철도는 일반철도가 아닌 광역철도로 정부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전국에서 선정된 광역철도 중에 유일하게 용문-홍천광역철도가 단선철도로 투자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 또한 늘 한계에 봉착된 경제성 평가에서도 종전 70%에서 30%로 변경, 완화돼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용문-홍천광역철도가 가장 유리하다. 그런데 총선에 앞서 강경투쟁을 전개한다면 오히려 정치적인 이슈에 함몰돼 그동안의 과정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을 것이다. 물론 강경한 집회시위와 삭발, 단식 등의 극한투쟁은 상황에 따라 전개할 수 있기에 여지는 항상 함께 두어야 한다. '용문-홍천광역철도'는 총선 전에 확실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교수신문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로 정리됐다. '이익이 보이면, 의로움을 잊었다'는 뜻이다. 용문-홍천광역철도는 우리 홍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기에 사적인 이기심과 공명심이 아닌 희생과 헌신으로 군민의 단합된 대동단결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역으로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견리사의(見利思義)로 새롭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천군민과 함께 범군민운동으로 새로운 전선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용석준 홍천뉴스투데이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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